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24일 오전 9시30분 이강래(李康來)청와대정무수석을 서울 연희동의전두환(全斗煥)전대통령 사저로 보내 오는 31일 전직대통령과의 만찬에 초청하겠다는 의사를 정식으로 전달했다.
전전대통령은 이 자리에서"대통령 퇴임후 11년이 지났는데도 정중하게 불러준 것은 김대통령이 처음"이라며 "이제 나라가 돼가는 것 같다"며 감사를 표했다.
전전대통령은 이어"나라가 어려운 상황에서 취임한 지 반년도 안됐는데 전직대통령을 초청하는 마음의 여유를 가진데 대해 정말 고맙게 생각한다"며 거듭 감사의 뜻을 전했다.한편 이정무수석은 이날 전두환, 노태우, 최규하전대통령자택을 방문, 청와대만찬초청의사를전했고 25일에는 김영삼전대통령자택을 방문한다.
댓글 많은 뉴스
李대통령, 24일 취임 후 첫 대구 방문…"재도약 길, 시민 목소리 듣는다"
李대통령, 24일 대구서 타운홀미팅…"다시 도약하는 길 모색"
"이재명 싱가포르 비자금 1조" 전한길 주장에 박지원 "보수 대통령들은 천문학적 비자금, DJ·盧·文·李는 없어"
김현지, 국감 첫날 폰 2번 바꿨다…李 의혹때마다 교체 [영상]
냉부해 논란 탓?…李 대통령 지지율 52.2%로 또 하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