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24일 오전 9시30분 이강래(李康來)청와대정무수석을 서울 연희동의전두환(全斗煥)전대통령 사저로 보내 오는 31일 전직대통령과의 만찬에 초청하겠다는 의사를 정식으로 전달했다.
전전대통령은 이 자리에서"대통령 퇴임후 11년이 지났는데도 정중하게 불러준 것은 김대통령이 처음"이라며 "이제 나라가 돼가는 것 같다"며 감사를 표했다.
전전대통령은 이어"나라가 어려운 상황에서 취임한 지 반년도 안됐는데 전직대통령을 초청하는 마음의 여유를 가진데 대해 정말 고맙게 생각한다"며 거듭 감사의 뜻을 전했다.한편 이정무수석은 이날 전두환, 노태우, 최규하전대통령자택을 방문, 청와대만찬초청의사를전했고 25일에는 김영삼전대통령자택을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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