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골프회원권 기준시가 24%인하

골프회원권에 대한 국세청 기준시가가 올들어 두번째로 하향조정된다.

국세청은 26일 전국 89개 골프장회원권의 기준시가를 지난 2월1일 고시된 기준시가보다 평균 23.9% 인하해 8월1일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지난 2월에도 기준시가를 작년 7월1일 대비 평균 39.8% 내렸다.

이에 따라 골프장회권권 기준시가는 불과 1년여만에 54.2% 하락해 회원권을 팔거나 상속.증여시 내는 세금부담이 크게 줄어들게 됐다.

지난 2월고시 기준시가에 비해 하락률이 30%이상인 곳은 16개, 20~30%미만은 37개,10~20%미만은 25개, 10%미만은 9개다.

기준시가 하락액이 가장 큰 회원권은 경기 용인 코리아골프장의 주주회원권으로1억6천만원에서 8천5백50만원으로 6개월새 무려 7천4백50만원이 떨어졌다.

경기 용인 레이크사이드골프장은 2억5천2백만원에서 1억8천9백만원으로 6천3백만원이 하락했지만 여전히 기준시가 전국 1위를 유지했다.

한편 대구.경북지역 5개 골프장중 경주조선CC 회원권은 2천5백만원에서 1천7백만원으로 8백만원이나 떨어져 지역 골프장중 기준시가가 가장 많이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이밖에 대구CC와 선산CC는 3천6백만원에서 3천2백만원으로, 팔공CC는 1천3백50만원에서 1천1백50만원, 경북CC는 2천7백50만원에서 2천7백만원으로 기준시가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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