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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가뭄·혹한 올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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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기상이변의 원인으로 지목돼온 엘니뇨가 마지막 맹위를 떨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여동생인 라니냐가 다가오고 있다. 올 겨울에는 라니냐의 영향으로 두번째 기상이변이 우려된다. 엘니뇨와 라니냐는 정반대 현상을 나타내지만 근원은 비슷하다.

▲단어의 뜻은

엘니뇨(El Nino)는 아기예수 또는 귀여운 소년, 라니냐(La Nina)는 귀여운 소녀라는 뜻의스페인어다. 스페인어를 쓰는 이유는 페루 연안 어부들이 크리스마스 시즌중에 이런 현상이눈에 띄게 나타나는 것을 보고 부른데 따른 것이다.

▲생성원인은

엘니뇨는 적도무역풍이 불지 않거나 아주 약하게 불 경우 생겨난다. 반면 라니냐는 무역풍이 평년보다 강해 동태평양 적도 부근의 따뜻한 물을 서쪽으로 밀어내고 심해의 차가운 바닷물이 올라오면서 생긴다. 이때문에 엘니뇨는 동태평양의 해수면 온도가 주변에 비해 4~5도 높아지는데 반해 라니냐는 그만큼 낮아진다.

▲기상현상은

엘니뇨는 일상적인 기상패턴을 바꿔 건조한 지역에는 홍수를, 강우량이 많은 지역에는 가뭄을 유발시킨다. 일반적으로 아시아 지역에는 가뭄을, 미주지역에는 홍수를 발생시킨다. 반대로 라니냐는 북미의 혹한, 남미의 가뭄, 동남아 홍수 등 엘니뇨 못지않은 피해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

▲우리나라 영향은

동태평양이 한반도에서 1만km 가까이 떨어져 직접 예측하기가 힘들지만 영향은 분명히 있다는게 전문가들의 분석. 올여름 비가 많고 무더운 것이 엘니뇨 탓이라면 올 겨울은 라니냐영향으로 혹한과 함께 눈·비가 적은 겨울가뭄이 예상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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