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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대 독자-'정규 TV프로 지방서 차단'주장은 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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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 '독자의 소리'난에 실린 '정규TV프로 임의차단 지역방송 신중 고려를'이라는내용의 투고를 읽고 독자로서 몇가지 공감이 가지 않는 부분이 있어 몇자 적을까 한다.먼저 본인은 방송사 종사자나 방송국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음을 밝혀둔다.

그 독자는 방송3사에서 정규중앙방송을 내보내지 않고 지방방송국에서 임의로 자체 프로그램을 내보내고 있다면서 그 예로 북구갑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개표 방송과 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 야구중계방송을 지적했다.

이 두가지 부분에 대해 쉽게 공감이 가지 않는 것은 개인의 개성때문일까.

우리사회 현실에서 정치인의 수준과 도덕성이 아무리 땅에 떨어졌다고는 하나 이번 7개 지역의 재·보궐선거 역시 전국적으로 여소야대 정국이 변화되느냐 하는 첨예한 대립으로 매우 중요한 관심사였으며 대구지역도 예외는 아니었다.

그런데 이런 중요한 선거의 개표 방송을 했다고 해서 방송사 임의 차단이니 하며 운운하는것은 도저히 납득이 가지 않으며, 모방송국의 삼성라이온즈 야구중계에 대해서도 어김없이야구중계를 하느니 시청권 침해니 하면서 비판을 했는데 무슨 근거로 이런 얘기를 하는지본인은 이해가 가지 않는다.

삼성라이온즈는 대구시민이 사랑하는 야구단이다. 많은 시청자가 이 프로그램을 시청하며즐겨보고 있다. 그렇지 않아도 10대위주의 방송 프로그램에 식상해 있는 많은 시청자와 중장년층을 위해 청량제 역할을 하는 프로야구 중계를 매도하는 것은 이기주의적 발상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자기가 좋아하지 않는 프로그램은 남도 좋아하지 않을 것이라고 속단하는 이런 사고방식은버려야 할 것이다.

여재선(대구시 달성군 다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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