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역에 집중폭우로 엄청난 인명 및 재산피해가 늘어가고 있는 가운데 8월 첫 휴일인 2일 본격적인 여름휴가가 시작되면서 고속도로와 국도에는 휴가차량과 주말 여행차량들로 평소보다 크게 붐볐다.
한국도로공사 경북지역본부 관계자는 "본격적인 휴가시즌에 돌입한 지난 주말부터 고속도로통행량이 늘기 시작했다"며 "2일 고속도로를 이용, 대구를 빠져나간 차량대수는 21만1천여대로 평소보다 10% 늘었다"고 말했다.
대구공항도 대구를 빠져나가는 휴가객으로 하루종일 붐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2일 대구~제주간 3개 항공편을 증설해 모두 8편을 운항했으나대부분 항공편이 만석을 기록, 이날 하루동안 1천3백여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일요일인 2일부터 날씨가 개자 포항·경주·영덕·울진등 경북동해안 해수욕장에는 올 여름최고 인파인 10만여명 이상의 피서객이 몰려와 해수욕장 상가와 횟집, 민박집 등이 손님맞기로 분주했다.
6천여평 규모의 장사해수욕장의 경우 휴가철들어 처음으로 차량들로 가득차는 등 해수욕장마다 사람과 차량들로 넘쳐났으며 경주보문단지와 포항 보경사, 영덕 옥계계곡, 울진 백암온천 등에도 수만명의 피서객이 몰려 일대가 큰 혼잡을 빚었다.
특히 포항~영덕~울진 등 동해안도로는 가족단위로 타고온 승용차와 관광버스로 크게 붐벼구간구간 교통체증을 빚었나 하면 시간도 평소보다 배이상 소요됐다.
한편 폭풍주의보로 운항이 중단됐던 포항~울릉간 정기여객선은 3일부터 1일2회 정상운행 되고 있다.
〈영덕·鄭相浩 李鍾均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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