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하APAFP연합 지난 1일 호흡곤란 증세를 일으켰던 바츨라프 하벨 체코대통령(61)이 3일 기관절개 수술을 받았다고 대통령 비서실이 밝혔다.
비서실은 미로슬라프 체르바크 수석 주치의의 말을 인용, "어제 밤 오른쪽 폐에 조그만 염증이 발견돼 부득이 기관절개 수술을 결정했다"고 밝히고 현재 폐가 불완전한 확장(無氣肺)으로 인해 체내 혈류로의 산소공급 등 정상적인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어 수술이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줄담배로 유명한 하벨 대통령은 지난 96년 폐종양 수술로 폐의 3분의 1을 제거했으며 지난달 26일 두번째 개복수술을 받은 뒤 닷새만인 지난달 31일 인공호흡기를 떼 냈으나 현재 호흡 곤란으로 회복이 늦어지고 있어 6~8주 후에야 집무에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의료진은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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