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합천댐 상류의 수달…투망에 잡히자 놓아줘

천연기념물 제330호인 수달〈사진〉이 거창군에도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돼 화제.3일 오후 4시쯤 거창군 남하면 무릉리 산포마을앞 합천댐 상류에서 고기잡이를 하던 김기문씨(54·대구시 수성구)의 투망에 수달이 포획됐다.

몸길이 50㎝, 무게 50㎏의 수달은 남하면사무소에 넘겨졌으나 당국은 협의끝에 포획된 지점에 놓아 주기로 했던 것.

한편 면주민들은 "수달은 야행성이라 눈에 잘 띄지 않지만 풍부한 어족을 먹이로 해 합천호상류지역에는 10여마리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거창·曺淇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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