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전'과 함께 춘추시대를 그린 중국 최초의 역사서 '국어'(國語)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번역·출간된다.
홍익출판사는 "모두 50권으로 기획하고 있는 '동양고전총서'중 개정본을 포함, 총 9권이 이달중 발간된다"며 "여기에는 중국 최초의 나라별 역사 이야기책인 '국어'도 포함돼 있다"고밝혔다.
좌구명(左丘明)이 지은 '국어'는 춘추시대를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좌전'과 같으나 접근방식과 시각이 다르며 농사, 사냥제도, 교육제도등 '좌전'에 없는 내용도 담겨 있다. 또 '좌전'이 '춘추'의 체제에 따라 편년체로 기술된 데 비해 '국어'는 나라별로 구분해 이야기를 엮어나감으로써 같은 시대의 서로 다른 지역의 사건과 인물을 집중묘사, 전체 시대상을 동시에 보여주고 있다. 이번에 나오는 번역 '국어'는 원서의 일부만을 소개한 것이긴 하나 신지영, 이정재(서울대 중문과)씨등 소장번역가들이 매끄럽게 옮겨 생동감이 그대로 살아 있다고출판사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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