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오는 2001년을 '한국방문의 해'로 정해 외국인 관광객 5백만명 유치에 나선다.문화관광부는 2001년을 한국방문의 해로 정해 외국인 관광객 5백만명을 유치, 70억달러의외화수입을 올리기로 하고 금강산.설악산 연계관광상품 등 문화관광을 주제로 한 각종 관광상품과 이벤트를 개발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이를 위해 문화부는 '2001 한국방문의 해'추진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한 데이어 전담조직을 구성한 뒤 9월26일 세계 관광의 날 기념 관광진흥촉진대회때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메시지로 한국방문의 해를 선포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문화부는 설악산-금강산, 제주-백두산 등 남북한 연계관광코스를 집중개발하고2001년에 세계관광기구(WTO) 총회, 세계디자인총회 등 국제회의를 적극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또 인천상륙작전 50주년을 맞는 2001년에 6.25 참전용사와 가족 등을 집중 유치할 수 있도록 국방부와 인천시, 주한미군 등의 협조를 얻어 인천상륙작전을 인천앞해상에서 재현하는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이와 함께 동북아의 허브공항으로 개항하는 인천국제공항의 개항기념행사도 연계시켜 외국인 관광객을 집중유치하는 방안도 마련키로 했다.
문화부는 2001 한국방문의 해가 성공할 수 있도록 4/4분기부터 2000년까지 외국인 관광객수용태세를 집중개선키로 하고 친절, 청결분위기 조성과 안내체계 개선,서비스 향상 등을 유도할 계획이다.
한편 정부와 관광공사는 지난 94년을 한국방문의 해로 정하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나섰으나 준비소홀 등으로 소기의 성과를 올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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