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본군 위안부 모집과 관리에 일본 군대가 개입했음을 밝혀주는 비밀문서가 발견됐다.부산외국어대 김문길교수(일본어과)는 최근 일본 도쿄방위청연구소에서 일본군대가 군위안부 모집에 직접 관여했음을 밝히는 일본군 비밀문서를 입수했다고 7일 밝혔다.김교수에 따르면 '군위안소 종군부 등 모집에 관하여'라는 이 문서에는 당시 일본문무대신과 차관 국장 등의 직인이 찍혀있어 일본 정부가 나서 일본군의 개입을 요청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것 .
비밀문서에는 민간인이 모집하던 군위안부를 헌병과 경찰이 직접 모집하도록하며 보안을 위해 차출 병력 선정에 주의할 것을 요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교수는 "이 문서에 육지밀(陸支密) 제745호라는 수신처 번호가 표기돼 있어 당시 일본 문무성에서 남중국과 필리핀 등에 파견된 일본군 참모들에게 보낸 비밀문서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김교수는 이어 "문서발송 일자가 소화(昭和)13년(1938년) 3월4일로 돼 있는 점으로 미루어1938년 이후부터 일본군의 군위안부 모집과 관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李相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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