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속담에 '누워서 할일을 앉아서 하지말고 앉아서 할일을 서서하지 말라'는 말이 있다고한다. 속담의 기원(起源)은 알 수 없으나 지금 우리나라를 비롯 전세계가 당하고 있는 기상이변에 따른 재난을 보면 속담의 뜻을 알 것 같다.
재난의 원천을 막으면 될 테고, 일부 인간이 저지른 잘못을 재빨리 원상회복하면 될 것인데,미적거리다 큰 재앙을 당하고 있다. 자연생태계 전문가들이나 환경보호론자들은 지금의 재난이 모두 인간들의 오만과 방심때문이라고 분석한다.
지구촌을 휩쓸고 있는 엘니뇨는 인간이 내뿜는 '온실가스'때문이므로 천재(天災)가 아니라인재(人災)라는 것이다. 온실가스규제니 뭐니 오래전부터 논란해 왔지만, 자국의 이익만을추구한 경쟁적 산업확대는 오늘에 와서 엄청난 자연환경의 보복으로 나타나고 있다.엘니뇨(El Nino)는 적도주변해수면 온도가 섭씨 2~5도 올라가는 현상인데 반해 라니냐(LaNina)는 섭씨 4~5도 떨어지는 현상이다. 엘니뇨가 홍수.폭염.산불.해일등 기상이변을 일으킨다면, 라니냐 역시 태풍.폭우.한파.가뭄을 몰고 온다.
적도주변 해수면의 온도가 평년보다 섭씨5도 낮은 사실이 이미 확인됐다고 한다. 그렇다면올겨울 한반도는 극심한 혹한 몰아쳐올 가능성이 크다. 우리나라 기상이변은 지리산에서시작해, 서울.경기북부.충청도를 릴레이 식으로 덮치며 수십년래의 폭우를 쏟아내 피해액을산출하기도 어려운 지경이다. 이재민이 8만명을 넘어섰다.
재난앞에 누구도 안전할 수 없는 지경이 된 것이다. 경제적 어려움속에 엎친데 덮친격이다.이웃사랑의 실천이 절실히 요청되고 있다. 전화기 ARS 한번 눌러도 1천원은 구호금으로 모인다. 따뜻한 마음이 난국을 헤쳐나가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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