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구미 4공단 조성 불투명

【구미】구미지역 최대 현안인 제4공단 조성사업이 IMF영향으로 보상금 지급이 불투명해지면서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구미4공단은 지난 96년 6월 건교부로부터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받아 96년부터 2000년까지 조성사업을 완료키로 했다.

이에 따라 수자원공사측은 지난해 상반기중 총 보상금 1천4백92억8천만원 가운데 53%인 8백1억8천3백만원을 지급했으나 경제난 이후 자금여력이 없어 보상금 지급을 중단한 상태다.수자원공사는 21만평을 1단계 조성계획으로 잡고 한국산업단지공단과 분양 위.수탁 협약체결을 위해 지난 7월 구미국가산업단지 입주업체를 대상으로 용지 수요조사를 실시했으나 분양희망업체가 전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입주업체로부터 분양대금을 받아 조성키로 한 구미 제4공단은 경기회복으로 업체들이 투자에 나서지 않는 한 표류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한편 수자원공사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전국 주요대기업과 구미지역 입주업체등을 대상으로입주 유치를 위한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朴鍾國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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