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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 대서양 강풍 과연 세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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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데뷔 뒤 처음으로 유럽필드 공략에 나선 '골프여왕' 박세리가 11일(현지시간) 대회장인 로열리텀&세인트앤스골프장에서 연습라운딩으로 코스적응에 돌입.

박세리는 코치 데이비드 리드베터가 보는 가운데 드라이버샷과 아이언샷, 퍼팅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며 코스공략법을 구상.

처음으로 유럽코스에 도전하는 박세리를 지도하기 위해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영국으로 건너온 리드베터는 오류가 발견될 때마다 박세리 스윙동작을 교정해 주기도.

리드베터는 특히 바다바람이 강하게 부는 코스의 특성을 감안, 바람을 공략할수 있는 낮은탄도의 샷을 날리는 요령을 강조.

리드베터는 "박세리는 이제 모든 종류의 코스를 공략하는 방법을 터득해 가고있다. 그녀는타고난 선수"라고 설명.

10일 영국에 도착한 뒤 하루 휴식을 취하고 연습라운딩으로 코스를 돌아본 박세리는 이번대회의 승부의 관건은 '벙커와의 싸움'이라고 규정.

박세리는 연습라운딩 뒤 "페어웨이가 좁고 벙커와 러프가 특이하게 조성돼 있어까다롭다"며 "특히 벙커가 군데군데 도사리고 있어 '벙커와의 싸움'이 승부의 열쇠가 될 것 같다"고 설명.

또 강한 바다바람 공략에 대해 박세리는 "아이언샷의 정확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 바람의영향을 덜 받도록 볼을 낮게 깔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세리는 연습라운딩에 들어가기 직전 영국인 캐디 앤디 프로저와 대면, '호흡을 맞춰 좋은 결과를 낳자'고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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