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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사태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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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에 의한 공권력 투입이 초읽기에 들어간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안영수 노동부차관이16일 오후 현대자동차 노사를 방문하자 일부 노조원들은 정부중재로 인한 막판 타결 기대를걸었지만 결국 별다른 성과를 보지 못해 아쉬워 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안차관은 이날 방문에서 "노사간 종전입장은 변화되지 않아 근본적인 벽에 부딪혔다"며 "근본입장 변화없이는 구체적인 정부중재도 힘들다"고 밝혀 사실상 정부 중재가 결렬됐음을 시사했다.

○…16일 일요일을 맞은 현대자동차노조(위원장 김광식)는 사업부별 토론회와 집회 등으로표면적으로는 별다른 동요와 긴장감없이 하루를 보냈다.

노조는 옛정문에서 소재사업부까지 1.5㎞구간에 늘어진 텐트 안에서 향후 공권력 투입과 관련한 대응책 마련을 위한 토론회시간을 계속 갖는 한편 각 사업부별로 인원유출을 막기 위한 인원점검 집회를 가졌다.

○…노조는 이날부터 3백여대의 오토바이 부대를 동원, '공권력 투입 결사반대' 입장을 알리는 수만장의 홍보물을 울산 전지역을 방문해 시민들에게 배포하는 등 공권력투입 반대여론형성에 나섰다.

노조는 '정부의 제2의 건국을 현대자동차 공권력 투입으로 시작하시렵니까'라는 제목의 홍보물에서 "공권력 투입은 걷잡을 수 없는 불상사를 불러올뿐"이라며 "정부는 공권력 대신공정한 중재자로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공권력 투입을 앞둔 시점에서 노사간에는 '용역깡패'에 대한 논란이 한창이다.노조는 다양한 제보자료를 통해 "회사가 최근 인력 용역업체인 SOS7(주)에 3백10명의 경비인력을 요구했고 이미 면접을 끝낸 1백40명을 곧 현장으로 투입할 방침을 갖고 있다는 정보를 확인했다"며 "이는 노조의 내부분열과 공권력 투입을 위한 폭력사태를 유발시키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노조는 또 "불과 며칠 전까지 경비직원들에게 희망퇴직을 강요, 대대적인 인원을 해고시키고 또다시 경비직원을 이같은 용역깡패로 대체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회사는용역깡패 동원령과 정리해고 방침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회사는 "기존 경비인원(2백80명)이 희망퇴직 등으로 1백10명으로 줄어 부족인원을 충원하기 위해 경비 용역업체에 경비인원을 의뢰했을 뿐"이라며 "경비로 적합한 인원이없어 선발하지 않았고 노조가 주장하는 용역깡패 표현 등은 전혀 사실이 다르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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