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국통신 정부지분 매각

다음달중으로 한국통신이 국내증시에 직상장되고 이어 10월말이나 11월초에 뉴욕과 런던 증시에서 해외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주식예탁증서(DR)의 발행이 추진된다.

또 국정교과서와 한국종합기술금융도 오는 11월까지 매각이 완료된다.

기획예산위원회는 18일 재정경제부등 관계부처가 참석한 가운데 제2차 공기업민영화추진위원회를 열어 한국통신 민영화 실무추진팀이 제출한 이같은 내용의 민영화방안을 논의, 국내증시를 악화시키지 않는 동시에 주식 공모에 해외투자자들을 최대한 많이 끌어들일 수 있는매각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기획예산위는 또 국정교과서의 정부지분 40%와 산업은행 지분 46.5%를 오는 11월중 매각하기로 하고 10월에 입찰공고를 내기로 했다.

한국종합기술금융은 늦어도 11월까지 실리콘 밸리에 위치한 선진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정부지분 10.2%를 전부 매각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다음달중 주간사를 선정해 실리콘밸리에서투자설명회를 열기로 했다.

이와 함께 한국종합화학이 보유하고 있는 남해화학 주식 3백27만5천5백28주(지분율 45%)를당초 방침대로 농협에 매각하기로 확정하고 매각대금 3천억원중 1천억원은 즉시 받고 나머지 2천억원은 앞으로 4년동안 8회로 나눠 받기로 했다. 〈鄭敬勳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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