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지난 5월 시작된 노사분규로 지금까지 모두 7천7백억원 가량의 생산차질액이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자원부는 사측이 지난 5월 19일 여유인력 8천여명에 대한 정리해고방침을 노조에 통보,야기된 노사분규로 현대자동차는 지난 17일 현재까지 약 3개월동안 모두 8만5천8백대(7천7백억원)를 생산하지 못했고 수출차질도 5만7천2백대(5천4백억원)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고19일 밝혔다.
산자부는 또 만약 이달말까지 파업이 지속될 경우 수출차질액은 2억달러(약 2천6백억원)가량이 더 늘어날 것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산자부는 이밖에 이번 노사분규로 현대자 1차 협력업체의 14%인 52개 업체와 2차 협력업체의 10%인 2백50개사가 최종 부도를 냈고 1, 2차 협력업체들의 납품손실액은 6천억원에 이른다고 덧붙였다.
특히 현대자는 신차종인 'EF 쏘나타' 출시 시기에 분규가 발생해 지난달부터 본격 판매될예정이었던 미국, 캐나다, 유럽시장에 대한 시장 진입에 큰 차질을 빚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아니라 유럽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아토스는 대기계약이 2만5천대에 달하고 있으나전혀 출고가 되지 않고 있으며 수출차종의 재고도 적정수준인 4개월치에 훨씬 못미치는 것으로 전해졌다.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李 장남 결혼, 비공개라며 계좌는 왜?…위선·기만"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李대통령, 대북전단 살포 예방·사후처벌 대책 지시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
대통령실 "국민추천제, 7만4천건 접수"…장·차관 추천 오늘 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