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얼빈]쑹화(松花)강의 수위가 최고치를 기록, 다칭(大慶) 유전 일대까지 위협하고 있는 중국 동북부의 홍수사태는 3차 물마루가 성도 하얼빈(哈爾濱)에 도착하는 오는 21일께 최대의고비를 맞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쑹화강 수위는 18일 오후1시(현지시간) 1백20.44m를 기록, 수위 측정을 시작한이래 최고치를 이미 36㎝나 넘어서 하얼빈의 관광지 타이양다오(太陽島) 일대와 다칭(大慶)의 유정 가운데 10%에 해당하는 2천여개의 유정을 침수시켰다.
치수전문가들은 3차물마루가 도착하는 21일께 쑹화강 수위가 1백20.6m에 달하는 등 계속수위가 상승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하얼빈시 당국은 타이양다오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긴급 대피시키고 다칭유전의 침수를 막기 위해 군인과 주민 3만명을 긴급 배치하는 등 수해 방지를 위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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