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지금유행중-돌고도는 '꼬마팽이' 아이는 즐겁다

어린이들도 IMF의 그늘에서 벗어날 수 없는 모양이다.

부모님들의 주머니가 두둑했던 시절에는 10만원을 훌쩍 넘는 값비싼 장난감을 찾았지만 이젠 학교앞 문구점을 중심으로 실속형 제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

그중에서도 눈길을 끌고 있는 것은 '꼬마 팽이'. 복고 바람을 타고 한동안 선풍적인 인기를끌었던 '요요'의 뒤를 이어 선보이고 있다.

흔히 팽이하면 줄을 감아 돌리는 것으로 생각하지만 꼬마팽이는 이름 그대로 지름이 3~4cm에 불과한 초미니 팽이.

플라스틱 소재로 가격이 1백원이기 때문에 장난감을 쉽게 잃어버리거나 싫증을 잘내는 어린이들에게 적당하다.

이용 방법도 무척 간단해 줄 등 다른 도구없이 손으로 돌려주면 된다. 돌리는 방법이 쉬워취학전 어린이나 초등학교 저학년생을 중심으로 많이 이용된다.

놀이방법은 기존 팽이와 거의 비슷한데 어느 팽이가 더 오래 도느냐를 겨루거나 팽이끼리부딪히게 만드는 팽이 싸움을 할 수도 있다. 〈金嘉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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