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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소품 멋도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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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찌감치 장마가 끝났지만 '비오는 날'이 '안오는 날'보다 더 많은 이상한 여름.비오는 날이 이어지면 기분까지 눅눅해져 잠깐 움직이는 것도 귀찮아진다.

흔하지만 유용한 여름철 소품으로 비많은 여름을 이기는 전략 두가지.

첫째,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전략. 반짝 해가 났다 금방 폭우가 쏟아지는 게릴라성 호우에는 게릴라식으로 대처하는 수밖에. 이럴땐 깜찍한 3단 우산이 필수품이다. 차곡차곡 접으면20㎝내외. 가방속에 넣어뒀다 유용하게 쓸 수 있다.

가방이 작거나 비막는 면적이 작은 3단 우산이 불만족스럽다면 '멜빵 우산'은 어떨까. 골프우산처럼 큼지막한 크기에 색상과 무늬가 독특하며 멜 수 있도록 어깨걸이까지 붙어있다.비를 막는 기능은 물론 사선으로 걸치면 멋내기에도 그만이다.

나이에 관계없이 누구나 하나쯤 갖고 있는 색(sack). 하지만 대부분은 옥스포드천으로 만들어져 비가 올 때 메고 외출하면 내용물이 젖어 당황하기 쉽다. 이럴땐 비닐소재 색이나 가방을 이용한다.

둘째 전략,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요즘처럼 비가 많이 올때는 아무리 조심조심 다녀도신발이나 바짓단이 젖기 일쑤다. 그렇다면 아예 다 젖겠다는 생각으로 대문을 나서는 것도한방법. 크게 격식을 갖춰야할 자리가 아니라면 반바지나 짧은 치마에 양말을 벗어던지고통굽 구두나 샌들을 신어본다. '통'이나 '조리'로 불리는 낮은 굽의 간단한 샌들류나 스포츠샌들도 비오는 날 신기 좋은 제품으로 꼽힌다. 〈金嘉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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