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적항공사 여자승무원(스튜어디스) 10명 중 2명 정도가 기혼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1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의 전체 여승무원 1천2백39명 중 기혼자가2백67명으로전체의 21.5%를 차지하고 있고 사내 결혼한 커플승무원도 현재 31쌍에 달한다.대한항공도 현재 전체 여승무원 2천4백21명 중 기혼자가 4백27명으로 기혼비율(17.6%)이 지난 96년의 12.5%보다 2년 남짓만에 5.1%포인트가 높아졌다.
이에 따라 여승무원의 평균연령도 점차 높아져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출범초기에 24살이었으나 현재는 26.5살로 10년만에 2.5살이 많아졌고 대한항공도 평균연령이 25.8살로 높아졌다.여승무원들의 기혼비율이 높아지고 있는 것은 승객들이 초보여승무원보다 주부 스타일로 편안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여승무원을 점차 선호하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그러나 한국의 이같은 기혼비율은 미국, 유럽 등 선진국 항공사의 기혼비율 70~80%와 비교하면 아직 많이 낮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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