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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U대회 포기선언...각계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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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 U대회 포기 발표이후 대구시민들은 허탈감과 좌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특히U대회 유치포기는 지역경제활성화, 국제화 등을 위한 소중한 기회를 스스로 포기한 것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김경민(36.대구YMCA 부장)=지난 6.4지방선거전 대구시민들을 대상으로 한설문조사에서 70%이상 대다수 시민들이 U대회 유치를 희망한다고 응답, 기대감을표시했었다. 여론수렴 과정도 없이 하루아침에 대회유치를 포기함으로써 시민들에게 큰실망을 주게 될 것이다. 또 지난 정부가 추진했던 사업을 새 정부가 뒤집는 것도 모양이좋지 않지만 그동안 중앙정부와의 적극적인 교섭을 하지 못해 결국 지원을 얻지 못한대구시의 안일한 대처도 아쉽다.

△소영진(40.대구대 교수)=중앙정부의 지원 불가 방침에 따라 대구 시가 U대회 유치를포기한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다. 월드컵 경기장 건설, 이번 U대회 포기 등 중앙정부의체육행정이 장기적이고 일관적인 계획없이 즉흥적인 대처로 일관하고 있다는 인상을 준다.수해로 온 나라가 어려운 이런 때일수록 적극적인 국제대회 유치로 국민들에게 새로운비전과 가능성을 제시해주는 정책이 아쉽다.

△이준(63.대구 파크호텔 사장)=외국인들이 대거 방문하는 모처럼의 좋은 기회가 사라져실망감이 크다. 대구를 세계에 알릴수 있는 U대회가 국가적인 경제난과 정부의지원부족으로 무산돼 안타깝다.

△문종호(43.대구 크리스탈호텔 이사)=극심한 불황속에 U대회는 호텔 등 관광업계의 가장큰 희망이었다. 특히 민간단체도 아닌 대구시가 추진하는 사업이었고 그동안 수차례개최전망이 밝다는 이야기가 나와 꼭 개최될 것으로 믿었다. 그러나 갑자기 개최포기발표가 나오니 당황스럽다는 말 밖에는 안 나온다. 대구시의 공신력에 적지 않은 타격을입혔다.

△이춘근 (44.대구경북개발연구원 산업경제실장)=유감스럽지만 중앙정부의 지원 없는U대회 개최는 사실상 불가능하므로 대구시의 결정은 나름대로 합리적이다. 그러나 U대회유치에 성공했다면 관광수입은 물론 대구시 및 지역기업의 홍보효과 및 사회 간접자본확충으로 지역경제를 한단계 성숙시키는 계기가 됐을 것이다. 이번엔 어렵겠지만 IMF사태가 마무리될 2003년이나 2005년의 U대회 유치계획이라도 세우는 것이 어떨까.

△배영덕(63.대구시 체육회 사무처장)=U대회 개최는 시설.기록 등 대구 체육수준을 한단계끌어올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는데 무산돼서 안타깝다. 정부의 재정 지원을 기대할 수 없게된 대구시가 어쩔 수 없이 대회를 포기한 것으로 안다. 대안 마련없이 일방적으로 개최포기 발표를 해 매우 아쉽다.

△최경용(46.경북육상연맹 전무이사)=갑작스런 U대회 포기 발표에 체육인들이망연자실하고 있다. U대회는 정치.경제 논리에 지역 체육인들의 숙원이 밀린 느낌이다.

△최창득(57.중소기업협동조합 중앙회 대구.경북지회장)=호재로 기대하고 있었는데무산돼 매우 실망스럽다. 유니버시아드 대회유치는 IMF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지역중소기업들의 경영안정을 위해 반드시 필요했다. 게다가 경기장 및 부대시설 건설에 따른고용창출로 실업자 구제 효과도 거둘수 있었으나 유치포기로 아쉽게 됐다. 지역중소기업의 시멘트 가공제품과 내부 시설재의 납품이 불가능하게 됐다. 뿐만 아니라전기재료 및 광고탑 등 광고물과 사무용품의 납품도 어려워졌다. 유니버시아드 대회유치포기로 앞으로 대구시의 국제대회 및 행사유치에 차질을 빚을까 걱정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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