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주택업체 부도행진 계속

지난달에도 48개사의 주택업체가 부도를 내는 등 주택업체의 부도행진이 계속돼 올들어지난달말까지 7개월간의 부도업체수가 무려 3백15개사에 달했다.

IMF 사태로 지난해 12월 이후 급격히 늘고있는 주택업체의 부도는 앞으로도 매월40~50개씩 발생할 것으로 보여 올해중 부도 주택업체는 사상최초로 5백개사를 넘어설전망이다.

23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올들어 7월말까지의 부도 주택업체는 3백15개사로 작년 같은기간의 1백9사에 비해 무려 1백89%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전체의 부도업체 2백21개사보다도 94개사나 더 많은 것이다.

부도업체수는 지난해 11월의 경우만해도 15개사에 불과했으나 IMF사태가 터지자 지난해12월에는 54개로 급증했으며 올들어서도 매월 비슷한 수준의 부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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