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률이 스웨덴, 일본 등 선진국에 비해 4배에서 최고 12배까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녹색교통운동(사무총장 임삼진)이 27일 98년판 일본 교통안전백서의 '세계 교통사고 현황'을 토대로 미국, 프랑스 등 선진 9개국과 우리나라의 교통사고 현황을 비교, 발표한 자료에따르면 지난 96년기준 인구 10만명당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우리나라가 10.31명으로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수치는 특히 일본의 2.62명에 비해서도 4배가 많으며 10개국중 수치가 가장 낮은 스웨덴의 0.84명과 비교하면 무려 12배에 달하는 것으로 우리나라가 교통문화의 후진국이라는사실을 여실히 드러냈다.
교통사고 사망자중 보행자가 차지하는 비율도 우리나라가 37.84%로 가장 높았고, 일본28.25%, 영국 27.71%, 호주 17.75%, 캐나다 14.99%의 순이었고, 프랑스가 12.22%로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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