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대구지점(본부장 이순)은 8월31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총액한도대출금리를 인하하고 대출한도를 증액함에 따라 C2(한국은행 지점별 총액한도대출) 자금 9백40억원을 1일 관내 금융기관에 추가 배분했다.
특히 이번달부터는 내수침체와 완성차 업계 구조조정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지역 자동차부품 생산업체의 자금난 완화를 위해 지점장 별도 운용한도에서 2백억원(금융기관 업체지원 규모 4백억원)을 우선 배정해 지원하고있다.
한은 대구지점측은 지역의 산업구조조정 원활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섬유, 조립금속및 자동차 부품 등 업종에 대해 C2자금을 집중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금융통화위원회는 31일 임시 회의를 열고 총액한도대출 금리를 현행 연 5%에서 3%로대폭 인하하고 대출한도도 현행 5조6천억원에서 7조6천억원으로 2조원을 추가확대, 1일부터시행하기로 의결했다.
금통위 의장인 전철환(全哲煥)총재는 회의가 끝난 후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에 추가확대된총액대출한도 2조원은 모두 각 은행의 총액한도 지원대상자금인 상업어음할인 및 무역금융등의 취급액 순증분 전액에 대해 1백% 지원된다고 밝혔다.
한은은 이번 조치로 은행들의 중소기업 대출금리가 0.5~1%포인트 인하될 것으로 기대되며은행들의 수지개선 효과도 기존지원분의 금리부담 감소효과 1천1백20억원, 추가확대분에 대한 은행대출 평균금리와의 차이에 따른 수지개선분 2천5백억원등 모두 연 3천6백억원 정도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金海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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