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포동1동'재원·성능

대만·홍콩도 사정권 스커드·탄두부착

북한이 31일 정오께 동해상을 향해 신형 탄도미사일대포동 1호 미사일을 실험발사한 사실이확인되면서 이 미사일의 재원과 성능,북한의 미사일 개발실태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대포동 1호는 사정 1천7백~2천2백㎞에 무게 7백70㎏, 길이 26m로 앞서 개발한 노동 1호 미사일에 스커드C 탄두를 부착한 2단계 액체 로켓추진형 장거리 탄도미사일.

무기전문가들은 이번에 실험발사된 대포동 1호가 1천3백㎞ 가량을 날아가 일본북동부 공해상에 떨어진 사실만 확인했을 뿐 실험이 성공했는지 여부는 아직까지 판단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이 미사일이 실험발사에 성공, 북한지역에 실전배치될 경우 일본 전역은 물론이고대만과 홍콩, 중국 대륙 대부분까지 사정권안에 둘 수 있어 동북아지역 평화에 큰 위협요인이 될 것으로 우려된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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