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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민 이주비 회수대란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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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국내 굴지의 건설회사인 대림산업이 2일 포항시 북구 환호동 환호주공아파트 재건축 사업을 포기하겠다는 의사를 조합측에 통보, 물의를 빚고 있다.

대림산업은 이날 "조합측이 당초 약정한 조합원 이주완료 기한을 2년이나 넘긴 지금까지 해결치 못한 채 반대파의 진정과 고소 등 16건의 법적 소송이 진행중이어서 더이상 사업을 추진하기 어렵다"며 계약파기 뜻을 조합측에 공식 전달했다.

대림산업은 1천5백3세대인 환호주공아파트를 2천7백세대 규모로 재건축키로 하고 지난 96년7월 조합측과 계약을 체결, 4백억원을 지원하는등 1천3백32세대를 이주시켰으나 1백71세대가 대물보상 평수 확대 등을 문제삼아 이주를 거부, 착공을 못하고 있다.

한편 사업을 포기한 대림산업은 앞으로 세대당 3천만원의 이주지원금 회수에 나설 것임은물론 여의치 않을 경우 조합원 소유지분에 대한 압류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재건축조합측은 이에 따라 2일 대림산업이 사업을 포기할 경우 장기간의 표류가 우려된다며대한주택공사가 이 사업을 맡아 줄 것을 호소하는 진정서를 주공과 시의회 등 관계기관에제출했다. 〈崔潤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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