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산옥산지구 초교 콩나물 수업

【경산】고교 이전후 초등학교로 사용하려던 계획이 재정난으로 이전건립이 차질을 빚으면서 내년도 해당 지역 초등학교의 콩나물 수업이 불가피해졌다.

경산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경산시 중방동 경산고와 사정동 경산중학교를 99년9월 계양동 남매지옆으로 신축 이전키로 했으나 최근의 경제난 여파로 교육재정난이 심화돼 건립 지연과함께 이전이 차질을 빚게 됐다는 것.

경산 옥산지구의 경우 인근 지역 대단위 아파트 입주로 학령아동이 크게 늘어 현재 경산시서부동 서부초등이 13개학급을 늘려야 할 형편이다. 경산교육청은 이전하는 경산고 건물을개조, 정평초등학교를 설립해 내년 9월 개교키로 했으나 경산고의 이전이 늦잡쳐지면서 학생수용계획을 전면 수정해야 할 형편이 됐다.

이와 함께 현재 51학급인 서부초등이 내년도엔 64학급으로 늘게 돼 교육청은 현재 43명인급당 인원을 50명선으로 조정, 운용하는 방안을 강구중이다.

〈洪錫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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