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구미시 옥성면 산촌리 선화양돈장에서 저장중이던 다량의 축산폐수가 지난 집중호우때 하천에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 하류지역 주민들이 폐쇄를 요구하는 등 반발하고 있다.지난 93년 법인설립이후 96년부터 본격사육에 나선 선화양돈(대표 조진래)은 현재 돼지 5천여두를 사육하고 있는데 하루 발생되는 26t정도의 축산폐수를 교반발효식(톱밥혼합) 처리시설을 갖추어 전량처리, 유기질 비료를 생산해오고 있다.
그러나 선화양돈측은 IMF이후 사료값의 인상, 돼지값 폭락 등 경영난이 겹치면서 상당기간동안 발생된 축산폐수를 처리치 않고 인근 농경지에 웅덩이(3개소)를 파 축산폐수를 무단방치시켜 오다 지난 집중호우시 1개소에서 제방이 터지면서 1천4백t 정도의 축산폐수가 하천으로 흘러들어 옥관 저수지로 유입됐다.
사고가 발생하자 구미시 선산출장소는 진상조사에 나서 선화양돈을 지난달 25일 고발하는등 대책마련에 나섰다.
한편 선화양돈장 하류지역인 옥관1.2리, 산촌.구봉1리 등 주민들은"지난 봄에도 축산폐수상당량이 하천으로 흘러들어 주민들이 고발했다"며 "상습적인 환경파괴를 자행하는 선화양돈장을 폐쇄시키는 등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朴鍾國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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