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이탈리아와의 최종전에서도 아깝게 졌다.
한국은 6일 인도 첸나이에서 열린 98그랑프리국제여자배구대회 3차리그 최종전 이탈리아와의 경기에서 풀세트접전 끝에 2대3으로 역전패했다.
이로써 지난해 3위에 올랐던 한국은 예선전적 2승7패를 기록, 미국-일본전 결과에 따라 6,7위가 판가름나게 됐고 '2년연속 4강진출'이 희망사항으로 끝났다.
한국은 9대11로 뒤진 1세트에서 장소연의 속공과 정은선의 왼쪽 공격으로 6점을 따내 15대13으로 역전, 순조롭게 출발했으나 2, 3세트를 주고받은 뒤 4세트에서 상대 리니에리와 레게리의 공격을 막지 못해 12대15로 세트를 내줬고 급속한 체력저하로 5세트도 져 역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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