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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폐기물 매립 고의성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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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폐기물 대량 매립 사건의 고의여부에 대해 경찰, 환경청, 회사가 입장이 서로 달라사건처리 결과가 주목된다.

포항남부경찰서는 7일 포항철강공단내 동국제강 야적장에 폐목재를 비롯 비닐, 철근, 마대등의 폐기물 3백여t을 발견하고 불법 매립 가능성에 대해 수사중이다.

특히 경찰은 "지난달 포항환경출장소가 이미 이 사실을 알고 지도단속을 벌였던 만큼 만약불법 매립사실이 드러날 경우 환경청의 묵인 여부에 대해서도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에 대해 환경청은 "지난달 현장확인 결과 폐목재는 산업폐기물로 보기 어려웠고, 고의성이 없다고 판단, 위법으로 볼 수 없었다"며 "그러나 경찰이 수사하고 있어 불법사실이 드러나면 다시 조사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국제강은 "철근 받침목으로 사용하던 폐나무를 회사 한쪽에 쌓아두었는데 비가 와인근 흙더미가 무너지면서 덮은 것"이라며 불법매립 사실을 부인했으며 "폐기물 처리업체간의 이해관계로 빚어진 투서일 가능성이 높다"고 해명했다.

〈포항·林省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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