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장수술을 받은 50대 남자가 혼수상태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48일만에 숨지자 유족들이 의료사고라고 주장하며 병원에 항의하는 등 말썽이다.
임건수씨(52·예천군 유천면 광전리)는 지난 7월19일 문경시 모전동 문경제일병원에서 맹장염 수술을 받은 뒤 48일만인 지난 5일 숨졌다.
숨진 임씨의 부인 장신자씨(48) 등 유족들은 "맹장염 수술때 마취가 잘못돼 깨어나지 못했고 수술후 3일간 수면제 투여 등으로 뇌에 손상을 입은 것 같다"며 명백한 의료사고라 주장하고 있다.
수술을 맡았던 외과담당 배수동박사(67) 등 병원 관계자들은 "맹장염 수술과정에서 급성출혈성췌장염, 간경화 등의 질병이 있는 것을 발견, 수술 뒷처리에 최선을 다했으나 숨졌다"고말했다.
〈尹相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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