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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도 못믿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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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학교 교과서에 실린 일부사진이 학습 내용과 맞지 않아 교사들과 학생들에게 혼란을 주고 있다.

더욱이 교육부가 교과서에 실린 내용이 잘못된 줄 알면서도 교육청과 학교에 이를 알리지않고 방관해 교사와 학생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문제의 교과서는 초등학교 5학년 2학기 사회과 탐구 교과서. 이 책 18페이지 '여러가지 박물관' 단원에 실린 독립기념관 사진은 독립기념관이 아닌 거북선 모형이 있는 현충사 사진이다.

국립민속박물관, 농업박물관, 산림박물관 등 각종 박물관을 소개하는 단원에 느닷없이 독립기념관이 소개되는 것도 이상하다.

교육부 검정 중학교 3학년용 일부 출판사의 과학 교과서에도 잘못된 사진이 실려 있다. 교과서 앞부분의 '개구리 발생과정' 화보 중 두꺼비알 사진이 개구리알 사진으로 잘못 게재돼교사들과 학생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들고 있다.

교사 김모씨(34)는 "수업시간에 학생들로부터 교과서가 잘못됐다는 얘기를 듣고 당황스러웠다"며 "틀린 부분이 있으면 학교에 통보해 줘야 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미 배부된 교과서는 어쩔 수 없다"며 "내년에 수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金敎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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