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상모초교 1~3학년 중 실업가정, 결식아동, 생보가정 어린이 25명의 방과 후 공부방 '상모동 어린이 쉼터'(새마을금고 3층)가 지난 7일 문을 열었다. 구미 경실련이 실업가정 지원책의 하나로 기획한 것.
"실직가정의 가장 큰 고통은 자녀들의 괴외 중단"이라는 데 착안, 이를 해결해 주기 위해11월 첫주까지 시범 운영될 계획이다. 자원봉사자들의 봉사로 무료 운영된다. 오후 2~5시 사이 3시간 동안 숙제 지도와 함께 요일별 특별 지도도 겸한다. 월요일은 글짓기(정영아 두리두리 교사), 화요일 영어(서영진 전 튼튼영어 교사), 수요일 미술(박미선 미술전공 주부), 목요일 야외 특별활동.사물.탈춤 놀이(이제숙 주부), 금요일 노래(강성주 목사).조형(박상인 주부) 등.
서영진 영어교사는 "실업의 가장 가슴 아픈 피해자는 어린이들"이라며 "아이들이 용기를 잃지 않도록 최선을 대해 보살피고 가르칠 계획"이라고 했다. 구미경실련은 작년 여름과 올 1월에 자원봉사자를 조직, 여름.겨울 학교를 개설했으며, 지난 여름방학 때는 실직자 자녀, 시설아동, 농촌 분교어린이 50명을 위한 무료 캠프를 개설하기도 했다.
〈구미.李弘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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