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공직비리 80여건 적발 감사원 15명 징계 요구

감사원은 15일 지난 6월 전국 일원의 국가기관과 지자체 등 주요기관에 대한 공직기강감사결과, 직무관련 금품수수와 민원업무 부당처리,국고보조금 유용 등 80여건의 비리를 적발해징계(15명), 고발과 수사의뢰(2명) 및 시정 등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감사원에 적발된 비리유형에 따르면 포항에서는 97년 모호텔업자가 제출한 호텔혼인예식업장소변경신청 민원을 처리하면서 이 민원이 신고만으로 처리할 수 있는데도 1백35일이 지난뒤에 처리하는 등 고의로 지연시켜 담당자 등 3명의 징계를 요구했다.

또 대구시 북구의 모사립여고 행정실장 신모씨가 97년 5월부터 11월까지 3차례에 걸쳐 대구시교육청으로부터 받은 개인용컴퓨터 구입보조금 5천8백54만원중 2천72만여원을 친구의 사업운영자금으로 유용한 사실을 적발, 해당학교에 징계를 요구했다. 〈徐明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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