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은 15일 지난 6월 전국 일원의 국가기관과 지자체 등 주요기관에 대한 공직기강감사결과, 직무관련 금품수수와 민원업무 부당처리,국고보조금 유용 등 80여건의 비리를 적발해징계(15명), 고발과 수사의뢰(2명) 및 시정 등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감사원에 적발된 비리유형에 따르면 포항에서는 97년 모호텔업자가 제출한 호텔혼인예식업장소변경신청 민원을 처리하면서 이 민원이 신고만으로 처리할 수 있는데도 1백35일이 지난뒤에 처리하는 등 고의로 지연시켜 담당자 등 3명의 징계를 요구했다.
또 대구시 북구의 모사립여고 행정실장 신모씨가 97년 5월부터 11월까지 3차례에 걸쳐 대구시교육청으로부터 받은 개인용컴퓨터 구입보조금 5천8백54만원중 2천72만여원을 친구의 사업운영자금으로 유용한 사실을 적발, 해당학교에 징계를 요구했다. 〈徐明秀기자〉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