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李基澤씨 소환 불응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경성비리 사건을 재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1부(박상길부장검사)는 16일 손선규(孫善奎) 건설교통부 차관의 한국부동산신탁(한부신) 사장 재직시 비리 의혹을 조사하기 위해 17일 오전 10시까지 출두토록 통보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손차관이 사장으로 있던 지난 95년 3월부터 96년 10월까지 한부신이 건설업체에게 선급금 명목 등으로 거액을 지원한 과정에서 손차관의 배임 혐의와 뇌물수수 의혹이제기돼 소환 조사키로 했다"고 말했다.

한부신은 손차관이 사장으로 재직할 당시 경성, 해태제과 등 8개 업체에 선급금명목 등으로2천여억원을 대출했으며 이 가운데 수백억원은 부당하게 대출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검찰은 이날 경성측으로부터 이권청탁과 함께 수천만원을 수수한 혐의를받고 있는 이기택(李基澤) 전한나라당 총재대행(61)이 소환요구에 불응함에 따라 재차 소환장을 보냈다.검찰은 이전의원에게 앞으로 2~3차례 소환장을 더 보내 자진출두를 종용한 뒤 계속 소환에불응할 경우 빠르면 내주 초께 체포영장이나 사전구속영장을 발부받아 강제구인에 나설 방침이다.

7선 경력의 이전의원은 현역의원으로 활동하던 지난 94년 7월 자신의 집으로 찾아온 경성이재학(李載學)사장(38.구속)으로부터 "대전지역 민방사업자로 선정되도록 도와달라"는 청탁등과 함께 3천만~4천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미국은 베네수엘라의 마두로 정권을 '외국 테러 단체'로 지정하고 유조선 출입을 전면 봉쇄하며 압박을 강화하고 있으며, 군 공항 이전과 취수원 이...
두산그룹이 SK실트론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됨에 따라 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의 반도체 생태계가 주목받고 있다. SK실트론은 구미에서 300㎜ ...
서울 광진경찰서가 유튜브 채널 '정배우'에 게시된 장애인 주차구역 불법 주차 신고와 관련한 경찰의 대응에 대해 사과하며 일부 내용을 반박했다.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