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자본의 지역투자가 부동산쪽은 극히 저조한 반면 장기적으로 수익이 보장되는 외국인합작투자회사나 호텔업계에는 활발하게 이뤄지고있어 이들기업의 성장가능성이 높게 평가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8월말까지 대구경북지역에 투자가 확정된 외국자본은 경북 6억8천만달러, 대구 8천7백만달러등 총7억6천7백만달러에 이른다.
경북은 최근 영국기업이 출자한 경주 BOC가스회사에 2백50여억원의 설비투자를 유치한 것을 비롯 이달 말까지 96개 외국인 투자회사에 모두 6억8천만달러 이상을 끌어들였다.경북도는 외국기업들이 국내 부동산 투자나 기업 인수합병보다 기존 투자기업의 추가설비나사업확장에 관심을 갖는 것으로 분석했다. 도는 또 전자, 철강, 알미늄 분야 등에서 외국 기업의 투자를 원하는 49개 업체를 선발, 인터넷망 등을 통해 해외자본 유치를 돕고 있다.대구도 고부가 가치산업을 중심으로 올 상반기 8천7백만달러의 외국자본을 외국인 투자회사에 유치했다.
이와함께 호텔에 대한 외국인 신규투자도 활발하게 이뤄져 미국을 비롯한 외국인 투자회사가 대구 ㄹ, ㅅ호텔등에 대해 합작 또는 인수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크호텔과 동대구호텔에 대해서는 이미 해외교포가 수백만달러를 투자키로 한 상태다. 포항 ㅅ호텔도 한국·대만 합작회사가 투자 가능성을 모색하고있다.
그러나 이같은 분위기 속에서도 외국인의 지역 부동산 투자는 지난 6월말 신고제 전환이후에도 대구 13건, 경북 12건 등에 그쳐 관심도가 여전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경북도 통상지원과 관계자는 "현재 해외자본 유치는 지역 외국인 투자회사에 증자등의 방식으로 추가투자를 유도하는 방향으로 이뤄지고있다"고 말했다. 〈全桂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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