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의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혁명지휘위원회(RCC)는 16일 만약 미국과 영국이 지난 8년간의 대이라크 경제제재 조치를 해제하지 못하도록 계속 '협박'한다면 유엔 무기사찰단에대한 모든 협력을 '적당한 시점에' 전면 중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사담 후세인 대통령이 주재하는 RCC의 결정은 유엔 안보리가 최근 무기한 보류하기로 결정한 2개월마다의 제재조치 해제 검토안을 재개하지 않는 한 이라크내 대량살상무기 해제를위한 유엔특별위원회(UNSCOM)와의 모든 협력을 중단하라는 의회의 건의를 수락한 것이다.
RCC는 이와 함께 안보리가 특정세력의 압력이나 협박이 아닌 유엔헌장 원칙에 따라 이라크와 대화 재개를 원한다면 (대이라크 제재해제 검토를 무기한 보류하는)1194 결의안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라크의 이날 발표에 대해 유엔과 UNSCOM은 공식입장을 즉각 표명하지 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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