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버스料 인상 市, 불가방침

속보=대구시는 버스요금 인상 불가방침을 결정하고, 대구시버스운송사업조합에 요금인상신청에 대해 재고를 촉구하는 공문을 보내기로 하는 등 조합의 요금인상 움직임에 제동을걸고 나섰다.

대구시 최영 교통운영과장은 23일 "추석을 앞두고 버스요금이 오를 경우 물가에 영향을 줄것으로 보여 요금인상은 불가하다는 방침을 정했다"며 "조합측에 요금인상 재고를촉구하는 공문을 빠른시일안에 보내기로 했다"고 말했다.

시는 또 최근 경유값이 올랐으나 요금 연동제 기준보다 인상폭이 크지 않은데다 지난 7월조합이 경유가 하락분을 두달만에 반영, 요금을 내린 점을 감안, 요금인상 신고를 수리하지않기로 결정했다는 것.

대구시는 "버스요금이 신고제이나 시의 요금인상 불가방침을 무시하고 버스조합이독단적으로 요금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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