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연말쯤 대구에서 두개의 진보정당이 생겨날 전망이다.
이들 진보정당은 IMF 사태 이후 실업급증과 함께 빈부격차가 심화하고 있는 가운데 '노동자와실업자의 이해 대변'을 표방하고 있다.
25일 대구 민주노총과 국민승리21 대구본부는 총회를 열고 내년 5월 진보정당 창당을 목표로 진보정치연합 등 소속 단체 일부를 해체해, '국민승리21 대구서부지부'로 개편하고 올해말까지 대구 창당준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결의했다.
국민승리 21 대구서부지부는 대구에서 민주노총 소속 노동조합과 사회단체를 중심으로 1천여명의당원을 규합, 2천년 총선에 참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11월 창당을 목표로 하고 있는 청년진보당 주비위도 28일 경북대에서 창당설명회를 갖기로하고 '생산자 중심의 환경친화적 사회'를 슬로건으로 노동계 및 학생운동권을 대상으로 발기인을모집하고 있으며 다음달 중순쯤 대구 지구당을 구성하기로 했다.
국민승리21 대구본부 김기수 집행위원장은 "국가적 위기 속에서도 당리당략을 위한 정쟁에만 골몰하고있는 현 보수정당 구도에 식상한 민중들로부터 진보정당이 지지를 얻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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