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제2신천교 일방통행 인근주민 반쪽도로 반발

양방향 통행이 가능했던 동신교~제2신천교사이 강변도로가 신천동안도로 건설로 일방통행 도로로 바뀜에 따라 대구시 동구 신천1동 1만명 주민들이 차량 진출.입에 큰 불편을 겪게 됐다.올연말 완공예정인 신천동안도로가 예정대로 건설될 경우 동신교~제2신천교간 강변도로가 주공아파트정문~제2신천교간만 양방향 통행이 가능해지고 동신교~주공아파트정문 구간은 일방통행으로바뀌게 된다. 때문에 폭 12m의 양방향통행 강변도로를 이용, 진.출입을 하던 우방푸른타운, 동신우방타운, 신천아파트, 동서아파트, 강변아파트 등과 주택을 비롯 2천8백여가구, 약 1만명 주민들의 차량은 수km를 우회할 수 밖에 없다는 것.

주민들은 우선 제2신천교에서 신천1동으로 진입이 불가능해져 수성구 옛 코오롱부근(화성.쌍용타운)까지 가서 U턴, 중앙상고앞에서 동신교 방면 좌회전 신호를 이용, 신천1동으로 진입하거나 제2신천교→신천네거리→청구네거리→동신교를 거쳐야 된다는 것.

또 제2신천교밑 지하U턴장소가 동안도로로 없어져 신천네거리방향에서 신천1동으로 진입하는 차량은 동인네거리까지 약 1km를 가 U턴해서 제2신천교를 지나 신천1동으로 들어와야 하는 불편이 따른다는게 주민들의 지적. 신천1동에서 시내로 나갈 경우 역시 동안도로를 타고 칠성시장부근까지 가 U턴을 해야한다는 주장이다.

도로가 일방통행으로 변경돼 진.출입이 불편해지면 가구당 1천만원씩 집값이 떨어져 모두 3백억원 가량의 재산피해를 보게 된다며 주민들은 집단시위를 벌일 움직임마저 보이고 있다.이에 대해 대구시는 "주민들의 양방향 통행 요구에 대해 원활한 교통처리 방안을 검토, 현장여건이 허용하는 범위내에서 주민통행불편이 최소화되도록 노력하겠다"는 원론적 입장만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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