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와 LG는 새로 생길 반도체 단일회사의 지분 비율을 현대나 LG 중 어느 한 쪽이 7, 다른 쪽이 3으로 하기로 하고 지배주주는 오는15일까지 외부 전문평가기관에 용역을 줘 오는 11월 30일까지 선정토록 하기로 합의했다.
5대 그룹은 6일 그룹 총수 및 구조조정본부장 회의를 열고 반도체, 철도차량,발전설비 등 쟁점 분야에 대한 최종합의를 보고 재계 최종 합의안을 7일 오전 전국경제인연합회에서 발표했다.재계에 따르면 5대 그룹은 이날 석유화학과 항공 등 4개 업종에 대한 구조조정은 종전 합의 내용을 그대로 유지하고 그동안 쟁점이 돼 온 3개 업종 가운데 철도차량은 당초 현대, 대우, 한진 등3사의 단일법인 구성에서 2사체제로 구조재편을 한뒤 자구노력과 함께 외국자본을 끌어들이는 방법을 강구키로 했다.
한편 발전설비는 그동안의 논란을 백지화하고 한국중공업, 현대중공업, 삼성의3사체제에서 한국중공업-현대중공업의 이원화 체제를 유지키로 합의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1일 구조조정안 마련에 난항을 거듭해온 이들 3개 업종의 책임경영주체를 업계가 자율적으로 확실히 정해 줄 것을 요구하며 구조조정 합의안 마련 시한을 6일까지로 연기해 줬었다.
그러나 이날 5대그룹 총수들이 합의한 3개 업종의 구조조정안은 정부가 시한 연장을 허용하면서요구한 확실한 책임경영주체 선정에 빗나가는 것이어서 정부의 수용여부가 주목된다.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