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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이질 확산불구 대책 허술 당국 "감염 불감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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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균성이질이 도내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으나 이질발생지역을 제외한 시군지역은 주민 의식이 결여된데다 당국의 대비책이 허술해 감염 무방비상태다.

특히 대부분 간이상수도나 지하수를 음용수로 사용하고 있는 농촌지역은 세균성이질 감염우려가가장 높지만 가정이나 각급 학교에서 생수를 식수로 그냥 사용하고 있다. 구미교육청은 지하수사용학교의 먹는 물 염소소독 강화와 생수를 그냥 마시지 못하도록 금지조치하고 물탱크 오염여부확인 및 일제청소토록 강력지시하는 등 예방교육을 강화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학교에서 이를제대로 지키지 않고 있다.

특히 최근엔 농촌지역마다 지난 태풍피해복구에 매달리면서 전염병 감염예방대책은 신경쓸 겨를이 없어 이질감염 우려가 높은데다 일단 발병하면 무서운 속도로 확산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구미시는 낙동강 광역상수도를 공급하고 있지만 산동·장천면 등 농촌지역 8개 읍·면의 대부분이 간이상수도나 지하수를 음용하고 있으며 도심지역에도 약수터나 지하수 공급지역에 주민들의발걸음이 이어져 '이질감염 불감증'을 보이고 있다.

〈李弘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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