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IMF출자.교육법안등 절충

[워싱턴]미국 백악관과 의회는 임시지출법안의 만료를 하루 앞둔 11일 99 회계연도 예산안에 대한 막판절충을 벌였다.

클린턴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리처드 게파트 하원 원내총무 등 민주당 지도부 및 백악관 참모진들과 예산대책을 협의했으며 어스킨 볼스 백악관 비서실장이 그 결과를 토대로 공화당측과협상을 계속했다.

백악관과 공화당은 특히 1백80억달러 규모의 국제통화기금(IMF) 출자증액 법안과 향후 5년간 50억달러를 증액하는 내용의 교육지출 법안 등 쟁점법안을 놓고 집중적인 절충을 벌였다.관계자들은 IMF 출자법안의 경우 행정부가 요구한 전액을 승인하는 쪽으로 거의 합의에 도달했으며 교육지출 법안에 대해서도 점차 이견이 좁혀지고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그러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10만명의 신규교사를 채용하고 노후된 학교시설을신.증축하는 내용의 교육지출법안에 대한 당초의 입장을 완화하지 않을 것이라고 백악관 관계자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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