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일자리 생겨도 공공근로 참여

공공근로사업 참가자들의 절반 이상이 새로운 일자리가 생겨도 공공근로사업에 참여하겠다고밝혀 공공근로사업이 실업자들 사이에 인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가 최근 공공근로사업 참가자 5백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의 52%가새로운 일자리보다는 공공근로사업을 선호했으며 선발기준으로는 자격.능력(9%)보다는 생계보호(76%), 부양가족수(35%), 재산 정도(21%)가 우선적으로 고려돼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다.공공근로사업에 대한 평가와 관련, 응답자의 80%가량이 공공근로사업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한효과를 거둬 더욱 확대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으며 만족도도 90%로 높게 나타났다.또 임금수준이나 근로시간에 대해 57%가 적절하다고 응답한 반면 29%는 좀더 개선되길 바랐으며 근로지도및 감독도 66%가 현재 수준이 적당하다고 대답, 공공근로사업을 비교적 '편안한 일자리'로 인식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공공근로사업 개선사항으로는 임금 수준과 함께 대상사업이 폭넓게 선정돼야 한다는 의견(19%)과 참여기간이 더 연장되길 바라는 의견(18%)이 많았다.

이와 함께 정부의 실업대책과 관련, 공공근로사업에 우선적으로 예산이 배정돼야 한다는 의견이43%를 보인 반면 고용촉진훈련과 생활안정자금 지원은 20%와 14%에 그쳐 당장 생활에 도움이되는 대책이 실효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金知奭기자〉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