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협상자들은 새 안보협정 체결에 큰 진전을 이룩함으로써 15일 열릴 양측정상회담에서 이스라엘군의 요르단강 서안철수문제가 해결될 길이 열렸다고 팔레스타인 소식통이14일 밝혔다.
이 소식통은 샤울 모파즈 이스라엘 육군 참모총장과 가자지구 보안책임자 모하마드 달란이 13일텔아비브에서 회담을 갖고 "안보문제에 관해 상호 훌륭한 양해에이르렀다"고 밝히고 이스라엘은팔레스타인측이 강경파들의 이스라엘 공격을 중지시키기 위한 조치에 초점을 맞춘 안보협정안을마련했다고 말했다.
소식통은 또 달란이 금주 초 안보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비밀리에 만났었다면서 14일 요르단을 방문한 네타냐후 총리가 요르단 관리들에게 모파즈-달란 협상에서 큰 진전이 이루어졌음을 확인해주었다고 말했다.
소식통은 이스라엘이 안보회담 결과를 매우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런던을 방문중인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은 이날 토니블레어 영총리와만난 뒤 기자들에게 15일 워싱턴 근교에서 열리는 양측 정상회담에서 돌파구가 열릴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라파트는 "빌 클린턴 미대통령이 들인 노력과 소비한 시간에 비추어 이번 정상회담에 낙관을한다"고 말하고 "이번 정상회담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뿐만아니라 중동 전체를 위한 호기"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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