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 공공건설 활성화 1천6백52억원 투입

대구시가 정부융자금 1천6백52억원을 지원받아 올해안에 지하철 및 종합경기장 건설, 도로 건설등 각종 공공시설 공사에 투입키로 해 건설경기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등 지역경기 침체에 숨통을틔울 전망이다.

16일 대구시 예산담당 관계자에 따르면 대구시는 내달중 정부로부터 5년거치 10년 균등상환(연리9%)의 장기저리 조건인 재정투융자특별회계자금 8백12억원과 장기저리의 공공자금관리기금 8백40억원을 지원받아 추경예산에 편성, 10개 공공건설 공사를 대대적으로 벌인다는 방침이다.대구시는 정부 융자금으로 지하철 건설공사에 5백억원을 투자하는 것을 비롯, 대구선 이설사업 3백40억원, 종합경기장 건설사업 2백억원, 북구 태전동~구마 지선간 제2팔달로 건설사업에 1백55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또 삼덕동~시지 택지간 도로건설과 공산댐 우회도로 건설에 각각 1백30여억원, 상인네거리 입체화사업 1백억원의 예산을 책정해놓고 있으며 수성교 재가설과 서재도로 건설, 수해복구사업에도12억~40억원을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김수열 대구시 예산담당관은 "정부는 지금까지 대구시에 대해 연간 1백억~2백억원의 정부 융자금을 지원하는데 그쳤으나 올들어 대구시의 재정난이 크게 악화된데다 경제 침체도 다른 지역보다심각해 정부 융자금 규모를 대폭 늘린 것"이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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