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국내 정상의 실내악단 대구공연

'베토벤에서 비틀즈까지' 국내 정상급 실내악단인 비르투오조 현악4중주단이 첫 대구연주회를 갖는다. 26일 오후 7시30분대구시민회관 대강당.

베토벤과 브람스, 비틀즈의 레퍼터리로만 앙상블무대를 꾸미는 '3B콘서트'로 중후하면서도 감미로운 클래식과 팝 선율이 가을밤의 정취를 더하는 무대다.

비르투오조는 바이올린 피호영(성신여대 교수) 배상은(한양대 강사), 비올라 조상운(서울시향 수석), 첼로 박상민(한국예술종합학교 강사)등 뛰어난 연주기량을 갖춘 연주자들로 96년 창단된 단체다.

깊이있는 곡해석과 탄탄한 팀워크등 수준높은 앙상블로 국내실내악계에서 첫 손에 꼽히는 금호현악4중주단과 어깨를 나란히 할만큼 급부상한 실내악단. 지금까지 2장의 CD를 출반, 레코딩부문에서도 좋은 평을 얻고 있다.

이번 대구무대에서 베토벤 '현악4중주 바장조'와 브람스 '피아노 5중주 바단조 작품 34'(피아노협연 이선규)를 연주한다. 두곡 모두 한국초연작품. 팝의 클래식으로 불리는 비틀즈의 '예스터데이''미셸' '헤이 쥬드' '렛 잇 비'등 주옥같은 명곡들도 충분히 객석을 울릴만하다. 전석 1만원. 공연문의 625-1801

〈徐琮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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