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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씨 아웅산 생환 15돌 모임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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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부터 고향 나들이에 나서고 있는 전두환전대통령은 18일 오후 최재욱환경부장관이 대구한 음식점에서 마련한'아웅산 생환 15주년 가족·친지모임'에 참석했다.

서울에서 뒤따라 내려 온 이순자여사도 합류했다.

전전대통령은 이날 격려사에서 자신이 재임중이던 83년 아웅산사건 당시 청와대 공보비서관으로근무하며 같이 사선을 넘나든 최장관이 그 후 보인 의리를 한껏 치하하며 빚갚음에 나섰다. 전전대통령은 먼저"최장관과 나는 아웅산사건때 다시 태어난 셈이기 때문에 15살 동갑내기"라며 극도의 친밀감을 표시했다. 그는 이어"힘있을땐 줄서다가도 궁지에 몰리면 뒤돌아 서는 것이 인심이지만 최장관은 5·18특별법 제정당시 그 살벌한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반대한 두 사람중 한사람"이라며"이것은 보통 용기와 신의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에 최장관도"과분한 칭찬"이라며"저를 칭찬할 일이 있다면 그것은 그렇게 행동하도록 가르쳐준전전대통령과 선배들 덕분"이라고 화답했다.

이날 모임은 당초 예상인원 70~80명을 두배이상 넘어 성황을 이뤘다. 장세동씨 등 전전대통령의나들이때면 반드시 수행하는 측근들은 물론 한나라당을 탈당, 국민회의에 들어 간 장영철의원과최운지대한지적공사 사장, 이순목영남대총동창회장, 이의익, 권해옥, 이상두전의원, 최백영자민련대구서갑지구당위원장, 채병하대구상공회의소장 등도 참석했다.

전전대통령은 이날 오전엔 자신의 모교인 대구공고 체육대회에 참석했다. 17일엔 고향 합천을 방문, 선영을 참배하고 벼베기 작업에도 동참했다. 그는 19일에는 팔공산 동화사, 파계사 등지를 측근들과 함께 방문했다.

〈裵洪珞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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