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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매일서예대전-심사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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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서예대전이 해를 거듭할 수록 성황을 이루고 있다.

올해는 출품된 작품수도 늘었고 출품작들의 정성이 엿보여 미래가 크게 기대된다. 심사때마다 느끼는 것은 전적으로 체본에 의존한 나머지 문하의 작품이 거의 비슷하다는 점이다. 과감히 시정돼야 할 과제로 생각한다.

한문서예에서 일부 작품이 조형성을 추구한다며 서법을 소홀히 한채 희화(戱化)한 작품이 있어바른 지도가 요망됐고, 한글 서예에 출품된 작품은 대부분 향상된 수준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궁체는 기본획의 정확성이 부족해 단아하고 유려한 특징을 살리지 못한 작품이 많았다. 문인화의경우 화제 글씨가 그림에 미치지 못해 많은 연구가 있었으면 한다. 심사과정에서 임서(臨書) 보다는 창작작품을 우선했다.

어려운 여건에도 한해도 거르지 않고 개최, 서단(書壇)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매일신문사에 감사를 드린다.

김준섭(심사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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