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부들어 영·호남지역 교류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특히 과거 양지역 화합차원의 교류를 넘어 최근에는 자치단체간의 행정정보교환, 공동사업추진등의 논의가 벌어지고 민간·사회단체간에도 문화·학술·체육 등 전분야에 걸쳐 다양한 교류가이뤄지고 있다.
문경시는 11월 중 전북 무안군과 자매결연을 맺고 양 지역 관광개발과 관광산업 활성화 방안을협의할 계획이다. 상주시는 호남지역 1, 2개 시군과 자매결연을 협의 중이고 김천시 역시 11월에전북 군산시와 자매결연키로 했다.
이외 영덕군-전북 김제시, 울진군 온정면·온정번영회-전남 구례군 산동면·산동번영회 등도 자매결연을 추진하고 있다. 영주시는 이미 지난 8월 전남 목포시와 자매결연을 맺었다.영·호남교류가 가장 활발한 곳은 경주. 경주문화엑스포 행사장에는 매일 호남 학생 4백~5백여명이 관람을 하고 있고 광주~경주간 임시열차까지 운행 중이다. 18일에는 경주월드에서 영·호남자전거대회가 열렸다.
경북대가 지난 14일 전남대와 학생상호 교류협정을 맺은데 이어 대구과학대학은 우수 기능인 발굴을 위해 11월12일 영·호남지역 실업계 고교생 1백70여명이 참석하는 '영·호남 실업계 고교생측량경진대회'를 연다.
지난 9일 광양시 부시장 일행은 수해를 입은 포항시를 방문, 5백50만원 상당의 위문품으로 온정을 전했다.
김천시·전북 무주·충북 영동군 등 3개 시군 기관단체장과 지역 인사 등 1천여명은 지난 10일김천시 부항면 삼도봉에서 '제10회 만남의 날'을 열고 우의를 다졌다.
예총 안동지부는 자매결연을 맺은 예총 전주지부 소속 문인 30여명을 초청, 지난 17일 문화·예술인 교류 행사를 열었다. 바르게살기운동 울산·광주시협의회는 21일 울산에서 합토·합수제, 환경정화운동 등을 통해 친목을 다졌다.
지난 18일 경남·전남·전북 등 3개도 도지사와 주민들은 지리산 삼도봉에서 영호남 화합을 위한상징물 제막식을 가졌고 경남 함양·산청·하동군과 전북 남원시·장수군·전남 곡성·구례군 등영호남 7개 시군 시장·군수들은 지난 9일 남원시청에서 지리산 문화권 공동개발을 논의했다.이달들어 거창군-전남 곡성군, 남해군-전남 함평군, 양산군-진도군, 산청군-영암군, 통영시-여수시, 하동군-광양군, 진주시-순천시 등 14개 영호남 시군이 자매결연을 맺었다.구미시 모범운전자회는 군산시 회원들의 초청으로 29일 가족과 함께 군산에서 '영호남우정의 만남'을 갖는다. 경북도자연학습원은 지난 6월 전남자연학습원에서 '영호남 청소년 자연체험교실'을열었고 앞으로 이 행사를 매년 개최키로 했다.
〈사회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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